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제18대 대통령 선거 (문단 편집) === 지역별 및 세대별 분석 === [[파일:external/scienceon.hani.co.kr/000Map3.jpg]] * 좌측이 일반적인 지도형태고, 우측은 인구비례로 나타낸 지도이다. * [[출구조사]] 결과에서 [[경기도]], [[인천광역시]], [[대전광역시]] 지역의 경우 문재인 후보 우세가 점쳐졌으나, 실제 개표 결과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1위를 함으로써 [[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|출구조사가 빗나가 버렸다]].[* 다만 이 지역들은 오차범위 내 경합 지역으로 분류된 곳들이라 완전히 엉뚱하게 빗나간 것은 아니다. --그런데 저 세 지역 인구보다 훨씬 적은 [[제주특별자치도]]는 박근혜 오차범위 내 우세를 맞췄다.-- --[[제19대 국회의원 선거|지난번에도 이러더니]]...--][* 다만 인천광역시는 예상보다 꽤 빗나갔는데, 출구조사에서는 50.6% : 49.0%으로 문재인 후보의 1.6% 승리로 나왔으나 실제 결과에서는 51.6% : 48.0%으로 박근혜 후보가 3.6% 앞서는 것으로 나오며 출구조사 결과를 많이 벗어났다.] 출구조사가 빗나가 버린 만큼 득표율 차가 커진 것. 출구조사가 빗나간 경기, 인천, 대전 이 세 지역의 투표인수를 합치면 무려 950만 명을 넘기 때문에 엄청난 차이가 발생한 것이다. 또한 문재인 후보가 크게 앞서 묻힌 감이 있지만, 호남(광주광역시, 전라북도, 전라남도)에서 출구조사 결과와 실제 결과가 2~3% 정도 차이가 났던 것도 있다. 특히 전남은 출구조사와 실제 결과가 3% 이상 벌어져 전국에서 가장 크게 빗나갔다. * [[2012년]] [[1월 14일]] 있었던 [[대만]] [[총통]](대통령) 선거와 비슷한 격차가 발생하였다. 대만 선거 역시 [[마잉주]] [[중국 국민당]] 후보와 [[차이잉원]] [[민주진보당]] 후보 간 출구조사 및 선거 전 여론조사(예측조사)보다 격차가 큰 실제 개표결과가 나타났다는 점에서 유사하다. --[[낙선]] 후보가 재수 끝에 당선된 것도 비슷하다.-- * 최종 투표율은 75.84%로 지난 2007년 대선 때보다 무려 12.81%나 증가하면서 선거에 관심이 높아진 국민의식이 드러났다. 세대를 가리지 않고 [[http://news.jtbc.joins.com/article/ArticlePrint.aspx?news_id=NB10241930|투표율이 증가]][[http://www.newsis.com/view/?id=NISX20121219_0011700699|#2]]했으며, 특히 2-30대 투표율도 15~20% 가량 높아졌다. 5-60대 투표율도 5% 가량 늘었는데, 이들이 베이비붐 세대로 2-30대보다 인구가 많은걸 감안하면 5-60대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보수진영 후보의 승리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.[* 실제 출구조사 결과 50대의 박근혜 지지율은 약 62.5%로 37.4%의 문재인을 상당히 큰 폭으로 앞섰다.] 그리고 유권자 수가 4천만 명이나 되는지라 당시 6공화국 대선 중 최고의 투표수가 나왔다. 3,000만 표를 넘었다.[* 다만 [[제19대 대통령 선거|다음 대선]]에서 무려 3,200만여표로 더 많은 투표수가 나와 기록은 깨진다. 인구는 늘어났는데 투표율도 더 높았으니 어찌 보면 당연지사.] * 당선된 박근혜는 1577만표로 당시 역대 당선인 중 최다 득표였고, 낙선한 문재인도 1469만표로 역대 낙선자 중 최고 득표였다. 심지어 문재인이 역대 대선 당선인들보다도 득표수가 높고, 17대 당선인이었던 이명박 전 대통령보다 320만 표나 많으며, 문재인 자신이 당선된 [[19대 대선]] 때보다도 약 127만 표나 많다.[* 이는 [[1987년 체제]] 이후 치러진 대선에서 사실상의 양자 구도가 처음이었기 때문이다. 사실 18대 대선도 막판까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돌풍을 일으켰지만, 문재인 후보와의 단일화에 실패하며 사퇴함에 따라 사실상 박근혜 vs 문재인 양자구도가 발생하였다. 이 대선보다는 덜했지만 양자구도로 치러진 20대 대선에서 [[윤석열]]과 [[이재명]]이 각각 1639만표, 1614만표를 득표하면서 이 기록이 깨지게 되었다.] * 가장 접전이었던 곳은 시군구 단위로 따질 경우 [[제주특별자치도]] [[제주시]]로 문재인 후보가 박근혜 후보를 '''59표''' 차이로 제쳤다. 읍면동 단위로 따질 경우 [[서울특별시]] [[성동구]] 금호4가동이었는데, 얼마나 접전이었냐면 박근혜 후보가 문재인 후보에게 4384:4383, 단 '''1표''' 차이로 승리했다. * 세대 대결 구도가 이전 대선들보다 심화된 선거였다. 10년 전 2002년 대선에 비해 20-30대의 노무현 후보와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도는 각각 59.0%, 59.3%에서 65.8%, 66.5%로 상승했고, 50-60대 이상의 이회창 후보와 박근혜 후보의 지지도는 57.9%, 63.5%에서 62.5%, 72.3%로 상승해 각 세대의 진보, 보수 쏠림 현상이 심화되었다. 한편, 40대에서는 55.6% 대 44.1%로 문재인이 승리하긴 했지만 지지율 차가 적어 40대의 진보화가 진행되었음에도 아직까지는 [[캐스팅보트]]의 역할이 40대에 있음을 보여주었다. 가장 주목받은 건 50대의 표심이었다. 이들이 40대였던 10년 전에는 48.1%(노무현) 대 47.9%(이회창)의 팽팽한 지지율을 보이던 세대였으나, 이 대선에서는 62.5% 대 37.4%로 박근혜에게 몰표를 줬으며, 특히 투표율이 가장 높았다는 점에 있어서도 적극적으로 박근혜 지지에 나섰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. * 결국 이번 선거에서도 동-서 간의 지역 갈등은 해소되지 않았다. 도리어 그 동안 투표율이 낮은 축에 속했던 [[대경권]]의 투표율이 80%를 육박하는 소소한 파란이 일어나기도 했는데, 18대 대선에서 80%를 돌파한 지역은 광주광역시 한 곳 뿐인 것을 상기하면 좀 웃픈 일. 이에 대한 원인으로는 동서 지역 갈등+특히 부울경이 아닌 대경권에 기반을 둔 정치인인 박근혜가 대선에 나오자[* 다만 대구가 고향임에도 어릴 때부터 서울에서 살아서 [[사투리]]는 못 쓴다고 한다. 새누리당에서도 [[TK#s-1|TK]] 국회의원 중 사투리를 못 쓰는 국회의원은 박근혜가 유일하다는 말이 나왔다.] 대구경북권의 기대가 이번 투표에서 표출되었다는 설이 있다. 과거 호남에서 [[김대중]]을 밀어줬고 국민의 정부 당시 호남에 적극 지원을 한 만큼 TK에서는 박근혜한테 지역 경기를 회복시켜달라는 일종의 기대를 한 것. --바로 전 MB도 [[포항시]]가 기반이었던 건 [[함정#s-8|함정]].-- 그런데 아이러니한 것은 지금도 호남이나 TK는 전국에서 지역 경기 안 좋은 지역으론 손에 꼽힌다는 것이다.(...) * 단, 전라남도 지역에서 '''유일하게''' 박근혜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이긴 투표구가 있는데, 다름아닌 [[전라남도]] [[고흥군]]의 [[소록도]]만 관할하는 도양읍 제7투표소였다. [[http://gminews.net/default/article_print.htm?part_idx=7&idx=16382|#]] 과거 [[육영수]]가 [[한센병]] 환자를 신경쓴 버프를 어느 정도 받았다는 평가다.[* 이후 [[제19대 대통령 선거]]에서도 호남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[[홍준표]] 후보가 35.8%의 득표율로 1위를 한 투표구가 되었으며, [[제20대 대통령 선거]]에서도 [[윤석열]] 후보가 1위를 한 투표구가 되었다.][* 사실 [[박근혜]], [[박근령]], [[박지만]] 남매간의 [[육영재단]] 분쟁 당시에도 한센병자들이 동원되었던 걸 보면 묘하긴 하다.] * 경상도 지역에서는 대구·경북과 부산·울산·경남이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. * 대구·경북에서는 박근혜의 득표율이 대구 69% → 80%, 경북 72% → 81%으로 상당히 증가했다. 그래서 대구·경북에서 득표율이 80%을 넘은 첫 대통령이 되었다. * 반면 [[부울경]] 지역에서는 [[지역주의]]가 약화되었다. [[노무현]] [[전직 대통령|전 대통령]]의 영향 및 [[낙동강 벨트]]를 내세우며 부산 사상구에 출마해 당선되는 등 부울경 공략에 힘을 쏟은 [[문재인]] 후보의 행보로 인해 부산·울산·경남(PK 혹은 부울경)에서의 문재인 지지율이 급상승[* 부산 30% → 39%, 울산 35% → 39%, 경남 27% → 36%]하였기 때문이다. * 호남과 대경권은 문재인, 박근혜 몰아주기가 나타남으로서 이 지역들의 지역주의는 여전히 견고하다고 평가받았다. * [[제19대 국회의원 선거]] 당시 민주당 계열이 우세했던 수도권에서 박근혜 후보가 생각보다 선전했는데, 서울에서는 패배했지만 득표율 차가 3.2%에 그쳐 [[16대 대선]]에서의 [[이회창]] 후보에 비해 많이 선전했으며, 2011년 재보궐선거에 비해서 23개구는 득표율이 올라간 반면 [[강남구]]와 [[서초구]]는 문재인 후보의 득표율도 약간 올라갔다. 그리고 인천 부평권과 경기도 대도시권 위성도시에서도 선전했다. [[제16대 대통령 선거]]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[[권영길]] 전 [[민주노동당]] 대표와 표차를 합하면 당시 [[한나라당]] [[이회창]] 후보는 참패하였지만, 18대 대선에서는 수도권에서 득표율이 오르며 박근혜 후보가 접전으로 경합을 벌였다. 16대 대선에서 이회창 후보는 서울에서 강남구, 서초구만을 남기고, 인천에서는 도서권과 [[중구(인천광역시)|중구]]만을 남기고, 경기도에서는 일부 최외곽지역을 남기고 과반 득표에 실패하는데 서울에서는 보수 강세 지역인 [[송파구]], [[강동구]], [[용산구]]는 물론 모든 [[구(행정구역)/대한민국|구]]들을 뺏겼고, 인천에서는 당시 중구를 제외한 모든 구도심과 모든 지역도 과반 득표에 실패했다. 경기도에서는 위성도시에서 참패한 것은 물론 보수 강세 지역과 근접 지역에서도 참패, [[양평군]], [[가평군]]과 [[용인시]] 부촌 지역(현 [[용인시]] [[수지구]]), [[성남시]] [[분당구]] 등을 빼고 외곽 지역과 최전방 지역에서도 과반 득표에 실패했다.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는 서울 25개구에서 16대 대선의 이회창 후보보다 더 득표율이 높은 것은 물론, 인천 전역에서도 16대 대선의 이회창 후보보다 득표율이 높았으며 경기도 전역에서도 16대 대선의 이회창 후보보다 더 득표율이 높았다. 결과적으로 문재인 후보가 서울에서 앞선 표가 박근혜 후보가 경기, 인천에서 앞선 표보다 많아서 문재인 후보의 6만여표차 신승이긴 했지만, 전국 결과를 놓고 보면 나머지 지역에서 난 표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. 충청도, 강원도에서의 승리 뿐만 아니라 수도권에서의 선전 또한 박근혜의 승리 요인 중 하나였다고 볼 수 있다. * 충청도에서는 [[새누리당]]에 흡수되었던 [[자유선진당]]([[선진통일당]])의 영향과 문재인 후보가 PK에 집중하면서 충청권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것의 영향으로 박근혜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충남과 충북에서는 56 : 43 정도의 상당히 큰 격차로 승리하였고, 대전과 세종시에서도 접전 끝에 신승했다. 한편 강원도의 경우 62 : 37.5라는 큰 득표율 차로 승리했는데 이는 충청권과 마찬가지로 문재인 후보의 PK 집중으로 인한 소외감 및 최전방답게 [[군인]]들이 많은 지역이라 안보 문제에 있어 [[대한민국의 보수정당]]에 더 메리트를 가진 것이 한 원인으로 분석되었다.[* 다만 바로 직전 [[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]]에선 민주당 [[최문순]] 후보가 당선되는 등 강원도가 안보 문제에 과연 생각만큼 민감한가에 대해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린다. 오히려 남북평화무드로 인해 [[금강산]] 관광 등이 재개되면 가장 먼저 경제+안보 혜택을 볼 수 있는 지역도 강원도기 때문.] * 동/서 간의 지역 갈등 뿐만 아니라 세대 갈등도 적나라하게 나타났다.[* 출구조사에서 2,30대는 문재인 후보가 약 65%:35% 정도로 앞섰고, 40대에서도 약 55%:45% 정도로 앞섰다. 박 당선인은 50대에서 약 65%:35%, 60대 이상에서 75%:25%로 앞섰다.] 7:3 3:7의 대립을 해소하는 것도 정권의 숙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. * 직선제 개헌 이후 계속 하락세를 보였던 대통령 선거 투표율이 오랜만에 반등한 선거이기도 하다. 보수 대 진보의 양강구도가 되고, 선거운동 기간 내내 박빙의 승부로 이어지면서 각각의 지지층이 크게 결집했던 것이 원인. * 직선제 이후 역대 대선에서 인천광역시, 경기도, 충청북도, 제주특별자치도에서 득표율이 높았던 후보가 모두 당선되었는데, 이 속설은 네 곳 모두 박근혜 후보가 우세를 가져가면서 이 선거에서도 적중률을 이어갔다. * 2012년 12월 4일 치러진 제18대 대통령 선거 후보 TV토론회에서 통합진보당 후보로 출마한 [[이정희]] 후보[* 물론 이땐 당내 계파 갈등이 불거져 심상정, [[노회찬]] 전 의원 등과는 이미 틀어진 상태였다.]의 행동이 눈길을 끌었는데, [[박근혜]]에게 노골적으로 [[전두환]]에게 받은 [[박근혜/개인처신 문제|6억 원은 어찌 되었냐며]] 묻는 한편 '유신의 공주', '다카키 마사오' 등을 거론하며 전형적인 [[네거티브]] 토론을 하였다. 그리고 이는 당시 진보층에선 상당한 호응을 불러일으켰으나, 결과론적으로 박근혜는 당선되었고, 이후 이정희의 발언이 되레 보수층을 결집시킨 자충수 아니었냐는 평이 나오기도 했다. * [[파일:attachment/sociodemographical.jpg]] 위 표는 [[16대 대선|16대]], [[17대 대선|17대]], 18대 대선 '''각각의 사회인구학적 투표 동향'''을 그림 자료로 정리한 것이다. 17대 대선에서 지표가 우향우했던 것과는 달리 18대 대선에서는 그래도 백중세를 이뤘다. 진보-보수 스펙트럼에서 의외로 [[남성]]이냐 [[여성]]이냐의 문제는 그리 중요하지 않은 가운데, 여전히 연령이 상당한 상관관계를 갖는 변수로 나타나고 있음을 볼 수 있다. 지역적으로는 영남권이 상대적으로 더 강한 보수 성향을 보이는 가운데 호남권에서 진보 후보에 대한 전폭적 지지로 인해 지극히 현저한 상관관계가 나타나고 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